경주문화재硏, 분황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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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硏, 분황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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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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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을 주물해 내던 거푸집(틀)과 가로 세로 각각 15줄을 넣은 바둑판 전돌(벽돌)이 통일신라시대 이전 유물로는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근일)는 13일 개막하는 분황사 특별전 일반 개막을 앞둔 10일 전시작품에 포함된 이들 유물을 최초 공개했다. 숟가락 거푸집은 분황사 출토품으로 현재길이 13.5cm, 너비 16cm이며, 숟가락을 주물해 내던 완연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같은 분황사 출토품인 바둑판 모양 전돌은 길이 42cm, 너비 43cm에 이르는 대형으로, 일부 부분이 파손됐으나 원형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복원이 완료된 상태로 특별전에 출품된다.
 이번 특별전은 발굴조사 출토 유물을 필두로 1915년 분황사 석탑 해체 보수작업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국립경주박물관 소장)를 포함한 250여 점의 유물이 선보인다.
 지난 16년간 분황사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한다는 취지와 함께 연구소 산하 `경주출토유물보관동’ 개소 1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와 아울러 `분황사 발굴조사보고서Ⅰ’ 또한 발간됐다.  경주/김종득기자 k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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