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20곳 중 우수평가 단 1곳…3곳`미흡’·16곳`보통’
대구·경북지역 20곳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대구환경 단 1곳만 `우수’ 평가를 받고, 구미원예수출·영양고추유통·청도공영사업 등 3개공기업은 `미흡’등급을 받았다. 또 대구지하철,경북도시개발공사 등 16곳 지방공기업은 경영실적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5일 전국 190곳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직영기업에 대한 2007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지방공기업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성과급을 아예 못받거나 예년보다 적은 성과급을 받게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지방공기업 20개 가운데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대구환경 단 1곳 뿐이었다.
보통 평가를 받은 지방공기업은 대구지하철을 비롯 △도시개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경북도시개발공사 △시설공단=대구시설공단(광역), 안동·구미·문경시설공단(기초) △상수도=대구(광역), 김천, 영주, 영천, 상주(이상 기초) △하수도=경주, 안동, 구미, 경산 등이다.
반면 경영부실 등으로 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구미원예수출,영양고추유통,청도공영사업 등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방공사·공단의 사장,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 활용되며, 행안부가 제시한 지급률 범위 내에서 각 지자체가 경영성과·재정력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지급률을 결정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평가에서 미흡등급을 받거나 적자 누적으로 경영상의 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11월 중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사업영역 조정, 임원 해임, 조직개편, 청산 명령 등의 강력한 경영개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교수·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경영체계, 사업성과, 정책준수, 고객만족 등 4개 분야 30개 내외 지표에 대해 목표달성도와 개선 노력도를 평가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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