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끊겼던 천하장사 4년만에`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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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끊겼던 천하장사 4년만에`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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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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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올시즌 천하장사 결정전…절대강자 없어
 
 2004년이후 명맥이 끊겼던 천하장사가 4년만에 다시 탄생한다.
 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는 11일부터 사흘간 경남 남해 남해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열고 올해 최강자를 가린다.
 첫날은 백마·거상 통합장사, 12일에는 백호·청룡 통합장사 결정전으로 분위기를띄우고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체급에 관계없이 출전하는 천하장사 결정전이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천하장사대회는 민속씨름대회를 주관하던 한국씨름연맹이 2004년까지 열었지만 이후 프로팀들이 잇달아 해체되고 씨름협회가 별도 대회를 주최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맥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가 프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흡수하고 올 시즌 다섯차례 대회를 치르며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올해 씨름을 총결산하는 천하장사 결정전을 열게 됐다.
 민속씨름위원회는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 윤정수(수원시청), 김승현(인천 연수구청), 백성욱(용인백옥쌀), 노진성(울산동구청), 황규연(현대삼호중공업), 김상중(마산씨름단), 장성복(동작구청), 정원식(안산시청)을 16강에 미리 올려 놓았다.
 올해 두차례 우승을 차지한 청룡급의 강자 윤정수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민속씨름 시절 천하장사를 지냈던 황규연이 아직도 관록을 자랑하고 있고지난 5월 안동대회에서 청룡장사에 오른 백성욱도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씨름 최고수를 결정하는 천하장사대회인 만큼 프로팀이나 실업팀을 가리지 않고 문호를 개방해 뜻하지 않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본경기에 앞서 10일 치러지는 예선전에서는 올해 전국체전 장사급에서 우승한 이재혁(현일고)이 고교생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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