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후 금메달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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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후 금메달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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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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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고 박기찬, 올해 5개 전국대회 우승
레슬링 120㎏급 유망주
 
 “런던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포항 오천고 박기찬(3년·사진)은 지난 4일 안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120kg급 결승에서 대전체고 허정훈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기찬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치러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 제36회 문관부장관기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5관왕에 올랐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게 목표다”며 당찬 각오를 밝힌 고교 레슬링 중량급 최강자인 박기찬은  사이드테클은 누구보다 자신있다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근력을 보완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했다.
 오천고 선배 이세형(태백시청), 김재강(영남대)이 같은 체급에서 국내 정상급 기량으로 활동 중에 있는데 이들 선배와의 대결이 자신 있냐는 질문에 “선배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천고 김양훈 감독은 “(박)기찬이는 근성과 사이드테클을 주특기며 중량급 답지 않게 스피드가 탁월하다”며 “이대로 성장해 준다면 레슬링 스타 탄생은 시간문제다”며 제자를 치켜세웠다.
 훈련시 기술훈련과 스파링 할때가 제일 즐겁다는 박기찬은 “동생(승찬·오천중 3년)도 같이 레슬링을 하고 있는데 동생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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