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애인복지관 운영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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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장애인복지관 운영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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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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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선정 문제되자 市 직접 운영 하기로
관련 단체 반발…“안일한 행정”에 비난 봇물

 
 안동시가 장애인들의 편의제공의 일환으로 조성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주체 선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당초 민간 위탁에서 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운영방식을 변경해 신청 단체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총 공사비 31억원을 들여 옥동 984-20번지에 부지 3442㎡ 연면적 1557㎡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준공하고 지금까지 운영을 맡을 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모집공고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그러나 접수 결과, 신청한 3개 법인단체가 위탁선정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상호간 반목과 갈등이 표면화 되고 심각한 휴유증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위탁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끝내 시가 직접 운영하는 걸로 방식을 최종 변경했다.
 이 때문에 일부 에서는 시가 민간위탁에 따른 문제점 발생이 불 보듯 뻔한데도 불구하고 당초 민간위탁으로 운영키로 했다 말썽이 우려되자 위탁운영을 포기하고 시가 직접 운영키로 했다는 등 안일한 행정으로 괜한 물의만 야기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관계자 A모씨는 “당초 시가 민간 위탁키로 했으면 민간위탁에 따른 업체 선정 기준을 확고하게 세워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위탁하면 될 것을 휴유증 우려 등을 이유로 갑작스레 시 직영으로 운영방식을 바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애초에 직영을 하려면 공고 등의 접수 절차를 밟지 말았어야 접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도청 유치 등으로 시민 화합의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로서 향후 살기 좋은 안동건설에 온 전력을 모아야 할 즈음에 지역사회가 분열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고 고심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신청 단체 등 모든 시민들이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권재익기자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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