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이용 물동량 26만TEU확보…화물유치 인센티브 220억 지원
영일만항 컨부두의 내년 8월 개항에 대비, 포항시가 관련기관과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포트세일즈 총력전에 나섰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25일 경북도와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항영일신항만(주), 예·도선협회와 함께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따른 TF팀을 구성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TF팀 운영은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완벽한 개항을 위한 총력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TF팀은 이에 따라 △물동량유치반 △항만행정지원반 △항만시설지원반 △일반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총력체제 운영에서 TF팀은 사업추진부터 인센티브 제공, 예·도선료 할인 등 각 기관별 지원 및 협조사항을 로드맵에 의해 매월 한 차례씩 점검으로 완벽한 개항을 유도한다.
또한 영일만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로연장지원금, 운항손실보조금, 이용장려금 등 항만이용에 대한 인센티브 조례 제정과 내년 3~4월에 일본과 서울에서 포트세일 세미나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대구경북 산업체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산업도시 구미에 영일만항을 홍보하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대구~영일만항 고속도로 및 배후도로 건설, 동해중부선 및 영일만항 철도 연결과 철송장 설치 등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한편 3만t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안벽길이 1000m, 폭 600m)로 건설되는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는 현 공정이 76%다. 도는 내년 예산에 국비 1178억원을 확보 컨부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일만항은 이달 현재 코오롱그룹,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형 기업 21개사와 26만TEU의 항만 이용 물동량협약을 체결해 내년 개항에 대비한 계획 물동량은 이미 초과확보 했다. 도는 앞으로 20만TEU의 물동량을 추가로 확보하기위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2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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