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립노인병원 `벼락치기 공사’
  • 경북도민일보
영주 시립노인병원 `벼락치기 공사’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수도시설도 없이 개원날짜 맞추기 급급
 
 오는 2월 개원 예정인 영주시립노인전문병원이 기반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개원을 서두르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영주시는 총 38억1412만 5000원의 사업비(국비 15억7606만2000원, 도비 7억8803만1000원, 시비 7억8803만2000원, 자부담 6억6200만원)로 안정면 내줄이 일원에 부지면적 7272㎡에 건평 3505㎡, 120병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신축, 다음달 개원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영주시는 상수도와 대중교통노선 등 기반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개원을 서두르고 있어 병원 이용에 문제점이 있다는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면 일원과 병원을 대상으로 상수도 시설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마련, 올해안에 상수도 시설을 마무리 할것”이라고 밝혔지만 개원 후 수개월은 수질 검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여 위생을 우선적으로 여기는 의료 시설의 기본적인 요소도 갖추지 않음은 물론, 관내 의료 시설 가운데 유일한 지하수 사용 의료기관인 셈.
 또한 병원 이용객들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마저 없어 병원 개원후 이용객들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 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며 버스 회사와 협의 71개 대중교통 노선 가운데 1개 노선을 조절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지만 2007년 3월 착공해 지난 5일 건축물대장이 생성된 2년동안 상수도 및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