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경대에 따르면 유 학장은 자신의 교육 노하우를 정리한 저서 `열정의 뿔로 위기를 뚫어라’(알타미라 출판사·272쪽·사진)를 발간했다.
책의 제목 `열정의 뿔로 위기를 뚫어라’는 불교 경전 숫파니파타에 나오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에서 영감을 얻은 문구로 꿈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묵묵한 정진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 학장은 이 책에서 32살의 젊은 나이에 대학을 설립,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통해 16년만에 대경대를 11개 학부 9개 학과 재학생 4600여명의 탄탄한 규모로 키워온 과정을 집대성했다.
유 학장은 특히 대경대가 2006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에서 발표한 전문대 취업률 부문 1위 대학에 랭크된 비결로 지방의 직업학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실용적 교육철학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소신을 펼친 때문으로 풀이했다.
유 학장은 또 `엑설런트(Excellent)하기보다는 디퍼런트(Different)한 인재상’을 확립하도록 학생들을 교육하는 한편 산학 일체형 기술교육, 졸업 후 재교육이 필요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문 직업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 학장은 “교육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때가 됐고 차세대 대구경북의 성장 동력 또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학장은 오는 1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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