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산단 특수법인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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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산단 특수법인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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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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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영일만항 배후도시 및 4산업단지 건설과 그 운영주체로서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여부가 곧 결정된다고 한다.
 타당성 용역을 맡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 22일 영일만항 배후 및 4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의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최종보고회를 열며, 이 용역 결과에 따라 영일만항 일대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또는 백지화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사업의 지역적 관심과 기대를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짐작해도 무방할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결말을 알 수 없어 용역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자치평가원은 지난해 말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영일만항의배후 및 4산업단지 조성은 생산 1조8241억원, 고용 3만3161명, 임금은 4974억원의 유발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생산예상액은 포항시의 2005년 총 생산액 13조7332억원의 13.2%에 이르며 고용 예상 또한 포항시 전체 인구의 6.5%에 달할 만큼 엄청나다. 이러한 산업단지 건설이라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추진할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당국자들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포항지역으로서는 영일만 배후 및 4산업단지 조성은 포항의 중장기적 미래 성장동력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283만7000㎡에 달하는 영일만항 배후단지, 418만3000㎡의 4산업단지 등 총 면적은 702만㎡(212만평)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의 산단 조성을 무슨 재원으로 어떻게 만들어내느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여기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책으로 대두된 것이 특수목적 법인 설립이다.
 현재 자치경영평가원이 수행하고 있는 용역 내용은 지방공기업 형태의 제3섹터형 주식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 기업체,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과 포항시가 공동출자하는 특수법인을 설립하여 이 사업 추진을 맡기자는 복안이다. 아무쪼록 시민들이 그 실현에 기대를 걸고 있는 특수법인 설립 문제가 이번 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나서 하루빨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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