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내 고속도로는 오전 10시께부터 막바지 귀갓길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 마다 곳곳에서 지·정체 사태가 빚어졌다.
27일 오후 1시부터 88고속도로는 해인사나들목-대구방향 고령나들목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지·정체구간이 8㎞로 늘어나 차량들이 오후 10시까지 지·정체를 반복, 극심한 교통전쟁을 벌였다. 경부고속도로는 도동분기점~금호분기점(양방향)까지 오후 늦게 지·정체가 이어졌다.
중부 내륙지선은 서대구나들목-화원나들목(양방향), 중부고속도로는 양평 방면 김천분기점-선산휴게소, 문경새재나들목-문경터널(여주) 구간에서 오후들어 차량행렬이 10㎞나 이어지면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하기도했다.
경부고속도로도 경주와 김천,구미 구간에서 오후 한때 차량들이 몰려 지·정체를 반복, 차량들이 거북이운행을 했다. 대구경북 구간은 이날 오후 10시께부터 고속도로마다 교통난이 해소돼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면서 교통전쟁이 풀렸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는 올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대구 경북관내 41개 영업소 출구기준)은 귀성길은 지난 23일 29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시기 27만1000대 보다 8.1% 증가했다. 24일엔 29만7000대 (8.0%증가), 25일 30만2000대로 20.4% 감소했다. 귀갓길은 26일 42만7000대(1.4% 감소), 27일 34만6000대, 28일에는 26만4000대가 막바지 귀갓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설 당일인 26일 오후부터는 귀성,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량이 42만700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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