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스포츠 메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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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스포츠 메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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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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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포츠팀 전훈지로 급부상, 지역 방문객 늘어
각종 대회 유치 적극적…경제활성효과 120억 규모

 
 영덕군내에 스포츠시설이 전국의 각종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면서 경기불황에도 불구, 숙박업소를 비롯한 일부 업소가 짭잘한 경제적 소득효과를 누리면서 전지훈련장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에 따르면 3일 현재 강구중을 포함한 포항제철중, 대구북중, 울산효정중, 울산현대중, 부산동래중 선수와 관계자 200여명이 최신 인조구장을 갖춘 강구중학교에서 전지훈련중이며 지난해는 고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축구부 등 전국의 초·중·고·대학의 30여 개 축구부 1500여 명이 관내 학교를 비롯한 인근 시·군 축구부와 친선경기 및 전지훈련을 하는 등 여러 축구클럽의 문의가 계속되면서 영덕군이 새로운 축구전지훈련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열린 영덕군내 전국 단위 체육대회는 MBC-ESPN 대학장사씨름, 영덕로하스해변마라톤대회, 신돌석장군배 전국궁도대회 등 13개에 이르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방문객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관련 통계자료를 통해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 골프장 이용 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골프장 이용 방문객이 약 10만명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체육대회개최와 전지훈련팀 방문객이 약 2만명 등 총 12만여 명에 120억원의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이로 인한 생산유발 및 지역브랜드 홍보 등 간접효과가 약 3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성과는 군이 스포츠를 단순한 여가활동의 개념이 아닌 치열한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발빠른 인식전환과 함께 매년 체육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예산 투입과 2012년 경북도민체전 유치 등 적극적인 각종 대회 유치활동을 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군은 올해도 영해생활체육공원 확충에 사업비 21억5000만원을 투입해 면적 7만6741㎡에 인조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풋살구장을, 강구생활체육공원사업에 85억원을 투입해 면적 32만1000㎡에 인조축구장, 풋살구장, 생활체육시설을 올해 완공으로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성락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올해를 스포츠마케팅 원년으로 정하고 각종 대회유치와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지훈련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홍보와 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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