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왼쪽)가 이화언 대구은행장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

　이화언 대구은행장이 지난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인부문에서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심각한 신뢰위기와 소통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따뜻한 책임약속 선언과 감동적인 실천사례를 발굴해 시상·격려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니페스토’(Menifesto)는 `증거’ 또는 `증거물’ 이라 뜻을 가진 라틴어 `마니페스투스’(manifestus)를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로 건너가서는 `과거의 행적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앞으로의 실천 계획을 밝힌다’ 는 뜻의 `마니페스또’(manifesto)로 변화됐고, 오늘날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널리 쓰이게 됐다.
　이 은행장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종 봉사활동을 비롯해 고객만족, 환경보존, 윤리경영, 문화·예술, 장학사업, 체육진흥 및 사회복지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직원중시경영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제기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Drive Global Best’)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 주주 등의 이해관계자와 지역사회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약속과 이에 대한 이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펼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뿌리에는 지역밀착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이 있고, 사회공헌은 이러한 방침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배경에는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재무적 성과는 물론,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세계적인 초일류 지역은행’이 되기 위해 대구은행이 나가야 할 이정표로 삼고,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계기로 삼아 향후 100년 은행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