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vs히딩크 대결 “벌써부터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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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vs히딩크 대결 “벌써부터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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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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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딩크와 박지성의 `사제 대결’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히딩크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첼시를 지휘하게 된 히딩크와 박지성이 경기에서 `적’으로 만날 기회가 남아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이 맨유의 1승1무로 끝났다.
 대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는 맨유-첼시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에 빛나는 인테르 밀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첼시도 유벤투스와 16강전이 예정돼 있다. 맨유와 첼시가 모두 승리한다면 8강 대진 추첨에 따라 맞대결할 수도 있다.
 박지성과 히딩크의 사제대결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무대는 FA컵. 맨유는 지난해 FA컵 4강 진출 아쉬움을 딛고 토트넘을 제물 삼아 16강행 티켓을 얻어 오는 16일더비 카운티와 8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첼시도 같은 날 왓포드와 16강 대결이 예정돼 있다. 히딩크 감독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두 팀이 모두 16강 관문을 통과한다면 추첨에 따라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후 이적료의 10%에 해당하는 60만유로를 선뜻 히딩크재단에기부했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 키워준 히딩크 감독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끈끈한 사제의 정을 이어가는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의 맞대결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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