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직비리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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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공직비리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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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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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현직 국·과장·담당 5명 구속·수배
 지역 이미지 훼손… 시민들 허탈
아파트 건축허가를 둘러싼 공직비리가 끝이 안보인다.
 포항시 북구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S아파트 건축 인·허가와 관련,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 18일 다른 사건 관련 비리로 이미 퇴직한 5급 과장급 S씨와 6급 J씨가 이 아파트 관계자로부터 1억원의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 했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이어 이들로부터 여죄를 추궁, 구속된 S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5급 현직 S과장(당시 도시계획과장)을 지난 21일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다른 비리로 지난 2007년말 퇴직한 6급 담당 L씨가 이번 S아파트 인·허가와 관련, 수 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 지난 20일 전격 구속했다.
 검찰은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 이미 퇴직한 국장급 S씨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로써 S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거나 수배된 전·현직 고위공직자와 담당 공무원은 모두 5명이다.
 이들은 모두 아파트 인·허가 등을 담당한 기술직 공무원들이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아파트 인·허가관련 비리가 아닌 인사관련 혐의로 문제가 된 전 국장급 J씨는 지난 20일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검찰은 J씨의 경우 아파트 건축 인·허가와는 직접 관련이 없고 금품 수수 금액도 수 백만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검찰은 수 년 전부터 포항지역에 대형아파트가 여러 건 허가된 점을 감안, 이들 구속된 전·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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