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설치사업 본격 실시
 
　봉화군은 고유가 시대의 연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마을회관 벽난로 설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마을회관이 156개가 있으며 읍면별로 1개소를 대상으로 총 10개소에 대해 벽난로 설치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호응을 얻으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벽난로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1동당 200만원으로 총 2000만원이 소요되며, 예산은 금년 1회 추경예산에서 확보 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신축하는 봉화읍 해저3리, 석포면 석포3리, 명호면 삼동2리 마을회관 등 앞으로 신축하는 마을회관에 대해서는 벽난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벽난로에 사용할 연료는 간벌사업으로 발생하는 목재를 활용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연간 140 만원의 연료비를 절약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회관은 겨울철 훈훈한 이야기 꽃이 피는 동네의 사랑방이 됨은 물론 젊은층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