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관계자 “경기활성화 위한 군 대책마련 시급”
최근 정부정책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각종 공사의 대부분을 조기발주해 지역경기 부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도관리청이 발주해 장기공사 중인 예천지역 6개지구 낙동강수계치수사업에 지역건설업체들의 공사참여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예천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절실하다.
현재 예천군 관내에는 지보지구, 개포지구, 내성지구, 예천지구, 호명지구, 석관지구 등 6곳에서 낙동강수계개수사업 및 치수사업이 지난 수년간 장기계속공사로 진행돼 왔으나, 지역건설업체들은 단 1건의 하도급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국도관리청이 발주한 예천군 관내 낙동강수계 사업의 공사금액은 내성지구 343여억원, 예천지구 322여억원, 지보지구 296여억원, 개포지구 178여억원, 호명지구 159여억원, 석관지구 105여억원 등 총 14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또 4대강 살리기 프로잭트에 따라 올해는 각 현장마다 작년에 비해 5~6배가 넘는 수십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이들 외지 원. 하도급업체들은 괘재를 부르며 제방성토용 사토, 개비온, 호안, 제방축조사업 등이 한창이다.
지역건설업 관계자는 “국가사업으로 시공되는 사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가 전무한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예천군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 치수사업의 관계자들에게 지역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나, 국토해양부 부산국도청이 관할하는 공사기 때문에 원도급업체들이 협력업체들과 공사를 하고 있어 어려움점이 많다”고 해명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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