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혈압·스트레스 인지율 전국평균보다 낮아
경북도`2008 지역사회건강조사’발표
경북도민들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건강상태와 주민의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8년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9세 이상 주민 1만1866가구 총 2만3084명(보건소당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130여 명이 방문해 5개 영역 364항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이 상시 걷기운동을 하는 비율이 58.3%로 전국 평균 51.4%를 웃돌았다.
　노인성 질병과 관련, 당뇨병은 인구 1000명당 45명으로 전국 평균 47.8명보다 낮았다.
　또 고혈압은 인구 1000명당 경북이 117.3명으로 전국 129.3명보다 낮았다.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율도 경북은 25.4%로 전국 27.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반면 경북도민들의 안전의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벨트 착용률은 전국평균(85.0%) 대비 81.2%로 다소 낮았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통계를 시·군 단위로 산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지역간 비교가 가능한 결과를 낳았다. 이같은 도민건강조사와 관련, 도는 영남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의 기술지원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주민의 건강생활습관,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의료이용, 사회경제적 상태 등 지역간 차이을 한눈에 볼 수 있게됐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지역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