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팀이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해 7일 오전 11시20분 문경새재 3관문에 도착했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답사는 서울-충주-문경-예천-안동-의성-군위-영천-경주-울산-부산-대마도-오사까-동경까지 총 50일간 양국의 걷기 동호회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 총 1145㎞의 조선통신사 옛길을 답사하게 된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조선 침략에 대한 사죄의 뜻을 표명하면서 국교 재개와 사절단 파견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체육진흥회 선상규 총재는 옛길 중 문경새재를 통과하는 구간이 가장 잘 보존된 경승지이며, 앞으로 민간 차원의 한·일 우정걷기 행사를 더욱 활성화 하여 양국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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