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군 신도1리...새마을운동 확장은 포항시 문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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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군 신도1리...새마을운동 확장은 포항시 문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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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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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경북 새마을운동 37년사’연구결과 발표  
 
 경북도는 `경북도 새마을운동 37년사’연구용역을 통해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사를 정리, 최근 논란이 일었던 발상지 문제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도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연구에서 1970년 제창된 `새마을가꾸기사업’이 `새마을운동’으로 전개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해 발상지를 `청도군 청도읍 신도1리’로 결정했다.
 도는 이와 함께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는 새마을가꾸기사업이 1972년 새마을운동의 불을 붙인 결정적 기여를 한 최초의 성공사례 지역으로 새마을운동의 모범마을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가지는 곳임을 함께 결정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 규명은 대통령비서실·내무부 등의 정부 공식 문헌, 당시 새마을 관련 행정관료와 새마을지도자의 회고록, 포항시와 청도군이 자체 시행한 연구용역보고서 및 발상지 관련 의견서 등의 사료를 취합해 결정했다.
 정부 공식 간행물에서 새마을운동의 출범은 1970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과 1970~71년 새마을가꾸기사업 당시 포항시 기계면 문성동 관계자들이 청도군 신도1리를 견학한 후 새마을가꾸기사업을 확장해 추진한 점 등을 감안, 청도군의 주장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 박영근 경북도 새마을운동 37년사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이 최종 심의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 원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논쟁은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새마을운동에 관한 최근의 사회적 관심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연구의 성과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를 규명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시 문성동이 새마을운동의 성공한 모범부락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도 연구의 의의와 성과”라고 말했다.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올해 9월 19~23일까지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 등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을 통해 경북새마을운동을 홍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성과를 크게 환영했다.
 경북도 새마을운동 37년사는 조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어온 경북도 새마을운동의 변천과정 고찰, 기록·보존 및 체계적 정리로 새마을 운동의 재조명과 새마을운동 종주 도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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