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이달들어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자 9일 도청에서 `범도민 산불예방 515 작전’유관기관·단체장 회의를 열어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지방경찰청, 50사단, 도교육청, 새마을회, 자연보호회 등 기관·민간단체장 20명이 참석, 범도민 산불 비상대책 추진을 결의했다.
경북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전 임야가 바싹 말라 `불쏘시개’상황으로 불씨만 생기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 도내는 올들어 83건의 크고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144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같은 산불은 최근 5년 대비 피해 면적이 4배 가량 급증했다.
도는 산불예방에서 유관기관·단체장협력지원 체계를 강화해 산불을 초기에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취역지 입산 통제와 논밭두렁 불태우기 작업 등을 철저히 감시해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도는 이밖에 산불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우선인점을 감안, 지역 마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 인터넷 방송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지역 주민과 입산자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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