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헌금 2000만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시에 기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12일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절을 맞아 경북도 내 교회와 성당 등에서는 일제히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포항시기독교회연합회(회장 김찬헌)는 이날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김영호 목사는 `부활의 생명, 포항의 소망’이란 주제 말씀을 전했다.
지역구 이상득(장로)국회의원은 “경제위기를 맞아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 서민들이 큰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다. 부활의 위대한 소망을 안고 희망과 용기를 갖길 바람다”고 말했다.
이병석 의원(장로)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이 기쁜 소식을 전했듯이 우리도 주님을 증거하며 참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이웃과 세상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복된 도시, 참사랑이 가득한 터전을 만드는 것이 은혜갚음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이날 단상에 선 기독교 인사들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경제를 극복하는 사회적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포항시기독교회연합회는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부활절 헌금과 특별협찬금 2000만원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전달해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이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천주교에서는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는 등 경북지역 각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올리고 예수부활을 기렸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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