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13일부터 고속도로 통행요금 납부 시 후불결제가 가능한 `후불 하이패스 카드’(연회비 2000원)를 발급한다.<사진>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기존 선불형 하이패스카드의 단점을 보완해 별도의 충전과정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이용요금은 일반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매월 1회 카드결제일에 결제를 하면 된다.
카드 사용방법은 차량용 전용단말기에 장착 후 톨게이트를 무정차로 통과하거나 터치 단말기가 설치된 톨게이트에서는 카드를 대고 통과하면 된다.
특히 이 카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는 물론 `신 대구-부산’, `부산-울산’ 등 대부분의 민자 고속도로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20%, 평상시 시간대에는 5%의 통행료를 할인해 준다.
오원열 카드사업부 부부장은 “차량에 상시 비치되는 하이패스카드의 특성을 고려해 도난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발급되는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일반 신용거래의 사용을 제한하고, 하이패스 기능으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카드발급 고객의 전용단말기 구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단말기 판매업체와 제휴해 전담 콜센터를 통한 장기 무이자할부 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