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철도 고속화 방안’토론회 개최
市 “지역발전 큰 전환점 되도록 전 행정력 집중”
과거 철도의 중심지로 경북북부지역의 경제를 이끌어 온 영주시가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나섰다.
최근 철도공사의 지사화와 타 노선에 비해 시설 투자 부진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중앙선 고속화를 위한 `영주지역 발전을 위한 중앙선 철도 고속화 방안’토론회가 15일 경북전문대학 VR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위원장 이도선 동양대학교 교수)와 영주철도발전협의회(회장 정명훈 영주상공회의소회장)가 주최한 토론회는 중앙선 철도 고속화 필요성과 전략, 대구경북 광역경제권계획의 철도교통 구축계획 검토, 향후 체계적인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는 한근수 대구경북연구원 교통물류연구팀장이 `광역경제권과 경북의 철도망’, 박정수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교수가 `중앙선 고속철도화의 필요성과 전략’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도선 새영주발전기획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윤왕로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장, 정환주 경북도 도로철도과장,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 송병권 영주상공 회의소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송병권 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중앙선 복선이 충북 단양까지는 2012년 완공 예정인데 비해 단양~영주 구간은 2016년 이후에나 검토 예정에 있고 또 충주~문경~안동을 연결하는 내륙고속철도가 예정돼 있어 중앙선은 경쟁력을 잃어갈 수 밖에 없다 ”고 밝혔다. “단양~영주구간 복선화와 영주~안동 전철화의 조기 추진을 강력히 건의해 경북북부지역이 철도 시설 투자에서 소외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선 철도의 고속화를 반드시 성사시켜 영주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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