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의원 재선 5곳 전패...경주 무소속 정수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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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의원 재선 5곳 전패...경주 무소속 정수성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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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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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후보 1만1659표차로 눌러  
 
 29일 치러진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94.99%의 개표(0시 30분)가 진행된 가운데 4만9994표를 얻어 3만8335표를 얻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1만1659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관련기사 2·3면
 민주당 채종한 후보는 11시 10분 현재 1117표(1.96%), 자유선진당 이채관 후보는 2152표(3.78%), 무소속 이순자 후보는 2507표(4.4%), 무소속 채수범 후보는 458표(0.8%), 무소속 최윤섭 후보는 3172표(5.57%)를 각각 얻는 데 그쳤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주 패배는 경주 민심을 거스른 공천 강행과 친이-친박 간 대결 때문으로 당 관계자는 분석했다.
 경주재선거는 유권자 21만1494명 중 11만3701명이 투표에 참여해 53.8%라는 경이적인 재선거 투표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정수성 후보는 육군 대장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안보특보를 지낸 친박계 인사다. 이로인해 친박계 무소속인 정수성 씨가 당선됨에 따라 당 일부에서는 재보선 참패에 대한 당 대표 등 지도부의 책임론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경주지역에서의 박근혜 전 대표의 위상을 또한번 입증시켰다. 당 지도부 책임론에서 박희태 대표의 사퇴 및 전당대회 2위인 정몽준 최고위원의 당대표 승계 방안과 당지도부 일괄사퇴를 통한 조기전당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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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 경북교육감에 이영우씨 당선  
“즐겁고 유쾌한 명품교육 만들겠다”  
 
 첫 직선 경북도교육감에 이영우(63·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관련기사 2면
 이 후보는 29일 직선제로 치른 도교육감 보궐 선거에서 0시 30분 현재 98.20%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20만9468표(42.27%)를 얻어 16만7904표(33.88%)를 얻은 김 철(58·전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후보를 8.39%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유진선(49·전 대경대총장) 후보는 같은 시각 11만1000여표(24%)를 얻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를 8~10% 가까이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유권자가 많은 경주를 비롯해 포항과 경산, 구미, 안동 등 시지역에서 다른 후보를 크게 따돌린 것이 승세를 굳힌 계기가 됐다.
 이는 그가 일찌감치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경주와 인접한 도내서 가장 인구가 많은 포항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이 지역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게다가 경북에서만 35년동안 교직 생활을 하며 다진 탄탄한 교육계 인맥을 지지기반으로 흡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투표에는 유권자 210만6162명 가운데 51만2284명이 참가해 주민들이 직접 뽑은 역대 시·도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2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즐겁고 유쾌한 명품교육을 만들겠다”면서 `행복한 경북교육’을 슬로건으로 학력신장, 사교육비 절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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