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0억원 추경에 편성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사용종료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환경오염 방지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낙동강 최상류 청정환경 보전과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매립시설은 민간에서 운영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로 1996년~2001년까지 21만3000㎥의 폐기물이 매립됐으며 사용이 종료된 후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0년간 침출수 처리 등의 사후관리를 해야 함에도 2007년 업체 도산으로 방치돼 있어 매립지 붕괴나 침출수 유출과 같은 대형 환경오염 사고가 우려되고 있었다.
그러나 올 4월 환경부 이병욱 차관이 현장을 방문해 사태의 시급성을 파악했고 같은달 29일 제1회 국가 추가경정예산에 40억원의 환경오염 방지사업비가 편성됐으며 5월7일 환경부 정연만 자원순환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환경자원공사 기술자문단이 현지 방문, 원활한 사업 추진과 완벽 시공을 위한 실무 검토에 돌입해 환경오염 방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 정연만 자원순환국장은 지난 7일 봉화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봉화군에서는 환경오염 방지사업 시행 시 우기대비 사고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를 철저히 할 것과 한국환경자원공사 등 관계 전문가들은 세밀한 기술적 검토와 자문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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