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까지 솔잎혹파리 방제작업 실시
방제지역 농약중독위험…솔잎채취 금지
영양군이 소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의 하나로 알려진 솔잎혹파리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6월20일까지 1개월간 솔잎혹파리의 피해가 심한 영양군 입암면 금강소나무림를 대상으로 솔잎혹파리방제를 위한 나무주사를 실시한다.
나무주사 실시 대상지는 송이 생산지와 주요도로변 금강소나무숲 1000ha로 송이 주산지이자 금강소나무 최대산지인 울진군, 봉화군, 영덕군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솔잎혹파리는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와 함께 소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오랜 봄 가뭄으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는 `포스파미돈’이라는 고독성 농약을 소나무의 줄기에 주사하고 수액과 함께 농약을 먹은 솔잎혹파리 유충이 죽는 원리로 농약중독사고의 위험이 높아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19일 영양군 입암면 양항리 `마을숲’에서 솔잎혹파리나무주사 방제단(영양군산림조합 및 산림법인 방제단. 지도공무원등) 200여명에 대해 솔잎혹파리 발생 및 생태· 동력천동기를 이용한 나무주사 실시요령과 농약취급요령 등 방제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발대식도 갖는다.
이용규 영양군 산림축산과장은 “솔잎혹파리 방제 나무주사 지역에서는 농약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음으로 산나물이나 약초 또는 솔잎을 채취해서는 안되며, 입산시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 실시여부를 시군 산림부서에 꼭 확인하고, 주변에 죽은 소나무가 있을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므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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