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혁진(남중100m) 등 5개 종목 무더기 대회新
포항, 축구 남고·일반부 첫 승…합계 25점 시부 1위
 
　경산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경북도민체전’ 육상종목에서 5개의 대회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져 경북체육의 미래를 밝게했다.
　포항 전혁진(대흥중)은 경산육상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중부 100m결승에서 11초 21의 대회 신기록(종전 11초 26)을 작성하며 대회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구미시 이성혜(경북체육고)는 13m 24를 던지며 대회신기록(종전 13m 01)을 갈아치웠다.
　남초 100m에서는 구미 이호원(형일초)이 12초 46(종전 12초 47)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고, 경산 서지현(경북체육중)이 여중부 100m에서 12초 21(종전 12초 68)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구미 정혜림(구미시청)은 11초 85(종전 12초 33)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종목별 정상에 올랐다.
　인라인룰러 종목에서는 안동시가 정상에 오르며 경북 인라인룰러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생활체육공원 인라인룰러장에서 벌어진 개인전에서는 남자일반부의 양현모(안동선발)가 5000m에서 9분 7초 73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T300m에서는 김대일(구미선발)이 29초 97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일반부 5000m에서는 이보라(안동선발)가 9분 34초 13으로 종목별 정상을 차지했다.
　포항시의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축구 남고부 경기에서는 포철공고가 경산선발을 4-0으로 꺾었고, 일반부에서는 포항선발이 안동선발과 전후반 0-0으로 비긴끝에 PK승부차기로 7-6으로 힘겹게 누르고 첫승을 신고했다.
　이밖에 배드민턴 종목 남고부에서는 포항선발이 경주선발을 3-2, 남자일반부는 안동선발을 3-2로, 여자일반부는 상주선발을 3-1로 각각 제압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3일 현재 포항시가 골프(1위·10점), 사이클(2위·8점), 인라인룰러(3위·7점) 등의 선전에 힘입어 중간 합계기록 25점으로 시부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구미시(24점)와 안동시(19점)가 각각 2위와 3위로 포항을 추격하고 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