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다문화가정 포항 방문…포스코 등 견학
봉사센터 적응프로그램 시행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안국)는 지난 8일 다문화가정 한국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글교실에서 공부하는 외국인주부와 그 가족, 멘토 자원봉사자가 함께 포항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에는 외국인주부, 남편, 어린이,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경보화석박물관을 관람과 점심식사 후 포항의 포스코를 견학하고 DIY가구공방(쟁이)을 방문해 가정에서 사용할 나무쟁반과 책꽂이를 가족들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화목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실시했으며 올해는 영덕군의 지원으로 4년째 다문화가정 한국적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기존 운영해오던 한글교실과 문화체험교실, 나들이, 다문화가정 자원봉사활동 이외에도 올해 이주여성 합창단(강사 권명숙)을 새롭게 창단할 계획으로 평소 노래에 관심이 많은 이주여성들의 신청을 받아 주1회 이상의 연습을 거쳐 앞으로 지역사회 축제 또는 각종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타지역에 홍보대사로써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