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전략사령부(STRATCOM) 휘하에 이 같은 임무를 수행할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휘트먼 대변인은 사이버사령부가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내년 10월에는 본격적으로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군 사령부 신설은 미국의 군사전략에서 사이버 전쟁에서 우위에 서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이버 우세’ 독트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또 중국과 러시아 등 외부에서 디지털 첩보전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경각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 국방부 내에서 그동안 미군이 사이버네트워크에서 군사적 비상상황에 대비한 통제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최근에 발간된 백악관 정책 보고서도 “사이버안보 위기가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경제적 국가적 안보 도전과제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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