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연변사랑공동체(회장 배옥석 교수)가 16명의 봉사단을 구성, 다음달 1일까지 중국 도문, 연변, 용정에서 외과 산부인과 신경과 의료봉사를 갖는다.
또 이들은 요리, 아동 공작, 피아노교육, 건강강좌를 시행하며, 만주 경상도마을에서 노인위로잔치도 펼친다.
특히 연변사랑공동체는 중국 조선족과 한족, 장애아들을 위한 음악학원 `계명동산음악원’을 설립,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음악교육과 문화활동사업도 펼친다.
중국 훈춘시 장애인학교에 문을 연 `계명동산음악원’은 30평 규모에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의 악기와 놀이시설을 갖추고, 전담교사가 장애아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음악성을 키워주게 된다.
배옥석 회장은 “문화시설이 열악한 중국땅에 음악원을 개설해 장애아 무료교육뿐 아니라 조선족과 한족 등 일반인에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연변사랑공동체는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중국과 북한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4년 발족해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에 의료봉사를 나서고 있으며, 기아에 빠진 북한 어린이에게 식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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