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과 서상기 국회의원(대구 북을)이 경북도당 및 대구시당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13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상기 현 대구시당위원장을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서상기 위원장과 이명규 의원이 출마한 시당위원장 선출은 대구지역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서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아 온 서상기 위원장은 2010년 7월까지 대구시당위원장을 계속 맡게 됐다. 이에 앞서 차기 경북도당위원장 자리도 친박계인 김태환 의원이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그동안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이인기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포기함에 따라 김태환 의원이 정희수 도당위원장의 뒤를 이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