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출사표…5명 압축·개별 인터뷰 후 선정
고(故) 이종욱 박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공석이 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직을 놓고 벌써부터 경합이 치열하다.
WHO는 6일(현지시간) 후임 사무총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1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홍콩 출신 중국인 마거릿 찬 현 사무차장, 일본의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 프랑스 전직 각료인 베르나르 쿠슈네, 훌리오프렝크 멕시코 보건장관, 알프레도 곤잘레스 에콰도르 대통령이 포함돼 있다.
이들 외에 페카 푸스카 핀란드 국가공중보건연구소장, WHO의 가족.공동체 보건분야 전문가인 터키의 톰리스 투르멘, 쿠웨이트 출신의 WHO 고위관리인 카젬 베베하니, 다비드 구나르슨 아이스란드 보건상, 미얀마 출신의 전직 유엔 고위관리인 네이툰, 카람 카람 전 레바논 보건상, 엘레나 멘데즈 스페인 보건상, 마뉴엘 모쿰비 전 모잠비크 총리 등도 공식으로 WHO 사무국에 후보 등록을 했다.
5일까지 후보신청을 마감한 WHO는 이들 13명 가운데서 5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집행이사회에 올리게 되고, 그 후 집행이사회는 압축된 5명의 후보들과 개별 인터뷰를 거쳐 1명을 선정, 11월 9일 특별총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한편 안데르스 노르트스트룀 사무총장 대리는 새로운 사무총장인 선출될 때까지 현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WHO 관련 소식통은 “현재 13명의 후보 가운데 중국과 일본 후보가 상당히 열심히 뛰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후보들의 경쟁구도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안데르스 노르트스트룀 사무총장 대리는 새로운 사무총장인 선출될 때까지현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WHO 관련 소식통은 “현재 13명의 후보 가운데 중국과 일본 후보가 상당히 열심히 뛰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후보들의 경쟁구도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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