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산업특구로 지정된 대구시 북구에 안경을 상징하는 초대형조형물이 설치됐다.
대구시 북구청이 2억5000만원을 들여 안경산업특구 입구인 침산교 서편 네거리에 설치한 `인간과 행복’이라는 작품명의 조형물은 가로 6m, 세로 3.4m, 높이 9m 크기로 안경을 쓴 사람의 얼굴 모습을 형상화했다.
북구청은 이번 조형물 설치 이외에도 오는 10월까지 침산교~노원네거리 구간에 안경모형 가로등을 설치하고 인도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등 안경특구 주변지역을 `안경’을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새로 설치된 조형물은 북구가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중심지인 것을 알리면서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등에 따르면 안경산업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침산·노원동 지역과 3공단 지역은 전국 안경제조업체의 80% 이상이 몰려 있고, 전국 생산액의 92.7%, 수출액의 94%를 차지할 만큼 안경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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