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형 영남학원 제17대 이사장 취임
 
　학교법인 영남학원 제17대 이사장 취임식이 18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의형(61·사진) 이사장은 “민족의 대학, 세계 속의 대학이라는 영남학원의 교육목표와 10대 선진 명문사학 재진입이라는 현실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법인의 안정과 내실을 도모하는데 우선 역점을 둘 것”이며, “명문사학으로 재진입을 목표로 학교운영시스템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분배와 건실한 재정 운영”을 밝힐 예정이다.
　또 “화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 구성원들의 복지 증진과 합리적인 재정 운용, 의료원을 세계 수준의 복합 메디컬 센터로 육성할 것” 등도 강조할 예정이다.
　우 이사장은 “영남학원의 진단과 발전계획모색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영남학원 가족들이 염원하는 화합과 안정, 변화와 발전,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인재양성과 봉사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영남학원의 내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영남학원 구성원 모두가 새 정신으로 새 출발(New Spirit, New Start)해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지법원장과 인천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렉스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2006년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