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9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가을에 학생들이 집단으로 참여하는 운동회 등 교내.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우선 9, 10월에 개최키로 된 화랑문화제와 교육감기 시.군 대항 구간 마라톤대회는 이날 취소 결정했다.
또 도 단위 시범학교 공개 보고회도 학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교 후에 열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10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체 학생의 10%인 4만980명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로 했다.
도내에선 현재 신종 플루 확진 학생이 59개교 144명으로 이중 106명이 완치됐고 38명은 자택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 문경시는 10월 노인의 날에 열기로 일정이 짜여진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를 9일 취소했다.
구미시도 19일부터 23일까지 일정이 잡힌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개최문제로 고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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