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경북도내 초·중·고교의 예방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됐다.
도는 12월 9일까지 4주간 실시되는 각 학교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175개팀 786명의 예방접종팀을 투입, 도내 1049개 초·중·고교생 37만5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일정은 이달 20일까지 14만9000명(40%), 30일까지 25만6000명(70%) 그리고 12월 9일까지는 36만8000명(100%)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예방접종에서 담임교사와 보건교사가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이 있을 경우 교육청이나 보건소로 신고토록하고 중증이상 반응시에는 도의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에 대비한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가 예방접종을 앞두고 백신의 안전성 문제로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지만,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의 위험도를 고려, 예방백신은 맞는게 더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단계가 지난 3일부터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경북도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신종플루 유행을 막고 감염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예방접종을 조기에 끝내고 다수의 중증환자발생에 대비,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입원실 확보 등)운영하고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