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6% 명칭 변경 찬성…市 조례개정안 마련, 내년부터 변경
해맞이 명소 호미곶이 위치한 대보면이 내년부터 호미곶면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지난달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호랑이 꼬리를 닮은’ 호미곶이 속한 대보면의 명칭 변경을 위해 최근 대보면의 977가구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86%(841가구)가 호미곶면으로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는 것.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조례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시의회의 조례개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호미곶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호미곶 일대는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광장에서 해맞이 축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상, 한반도 형상의 호랑이 조형물 등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한편 시는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군 서면이 최근 `한반도면’으로 명칭을 바꾼 점을 감안해 두 면간에 상호발전을 위한 자매결연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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