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종교분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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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종교분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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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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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기독교 유혈 충돌…사망자 200명 육박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투주(州)의 주도 조스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세력 간 유혈 충돌이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사원을 짓는 문제로 촉발된 양측 간 충돌로 2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18, 19일 이틀 동안에도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지난 사흘간의 유혈사태로 15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AFP통신은 무슬림 성직자를 인용, 조스 도심의 이슬람 사원에 192구의 사체가 이송됐으며 부상자 수도 8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조스 지역에 군 병력을 진입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군 소식통은 밝혔다.
 앞서 조스에는 24시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으나 총성이 그치지 않고 가옥이 불에 타는 등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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