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체험관광 새로운 패러다임 연다
영덕군이 신 동해안시대 체험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을 조직해 산림생태개선과 연안정비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영덕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대형사업이 역동성있게 추진됨에 따라 영덕군이 다가올 신 동해안시대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 조직·운영…지역대형사업 적극 추진
해맞이공원 새 해안탐방로 조성·친환경 연안정비사업 박차
산림생태체험단지 2012년 완공…청소년해양센터 9월 착공
7번 국도 4차선 완공, 동서6축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부설공사 착공 등으로 경북 동해안 접근성 향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이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권 관광객과 소비자를 불러들여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직재개편을 통해 신설된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단장 우영달)에 영덕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할 대형 프로젝트사업들을 맡겨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사업비 6억원으로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공원 일원에 해안산책로 220m를 조성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꾸준한 국비 확보를 통해 해맞이공원과 연결하는 새로운 해안 탐방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8월, 강구항 북방파제 일원의 공유수면 7만4000㎡를 매립하는 친환경 연안정비사업도 사업비 387억원으로 착공해 2012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재해예방을 위한 연안시설물 정비로 주민생활 안정 확보와 다목적 문화·친수공간 조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업비 50억원으로 강구항 관문인 강구대교에는 대형 범선 모형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빛의 항해로 강구항에 입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조형물을 제작하고 있어 올해 6월께는 그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과거 대형 산불로 폐허가 된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일원에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을 위해 107ha에 효용가치가 있는 산림자원 개발, 관광자원화를 위해 345억원을 투입해 2012년 완공 목표로 사계절 테마숲, 생태모니터링숲, 체험관, 향기음식관, 비지터센터, 편의시설 등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4월 착공해 1,2차 조경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3차 조경공사와 나머지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조성되면 인근의 해맞이 공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오토캠핑장 등과 연계해 체험·체류형 사계절 관광휴양지의 면모를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청정 동해와 풍력발전단지, LOHAS 산림공원과 연계해 친환경적인 청소년 체험·교육시설을 건립하는 국립청소년해양환경센터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청소년해양환경센터 건립사업은 영덕읍 창포리 산 24번지에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총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통해 올 1월에 사업자가 선정돼 사업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영덕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대형사업들이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에 의해 역동적으로 추진되면서 군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신동해안시대의 변화된 영덕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은 비단 발주부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부지매입, 공사 등에 따른 최소한의 불편불만을 지역주민들이 감수하는 도움없이는 불가능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우영달 단장은 “성숙된 군민의식을 발휘하는 다수 군민들이 있기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사업이 되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군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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