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동 무턱대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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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동 무턱대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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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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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보약’ 못하면`치명적 독’

40대 이상 새벽운동 삼가…고혈압 환자, 갑자기 찬공기 노출시 뇌출혈 위험
겨울철 스트레칭은 천천히 조심스럽게…운동,여러번 나눠서 하는 것 효과적

 
 
겨울철 맹추위에는 몸이 자꾸 움츠러들면서 위축된다. 하지만 가장 운동이 필요한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데다 영양섭취도 제한적이어서 체력이나 면역력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병이나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예방은 물론 면역력을 길러 큰 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또 소화장애 등 기능성 질병과 우울증, 불안증의 예방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 겨울 운동은 오전 10시~오후 2시가 최적
 상쾌하게 느껴지는 새벽공기, 하지만 실상은 대기오염 물질이 지면 근처에 가장 많이 쌓여 있기에 하루 중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할 때 중 하나다. 겨울철 운동하기 좋은 때는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가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사람, 40세 넘어 운동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은 겨울철 새벽운동은 삼가고 오후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2배로
 추운 날씨 때문에 피부는 물론이고 근육 관절까지 모두 딱딱하게 굳어 있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한다고 큰 동작을 취하게 되면 큰 부상을 입게 될 수도 있다. 겨울철 스트레칭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몸을 풀어줘야 한다. 운동전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철저히 해줘야 근육과 인대가 유연해져 운동 중 부상을 막아준다.
 운동의 강도는 약하게 시작해 점차 강도를 올리다 마지막에는 다시 약한 강도로 돌아와 같은 시간 만큼 해주는 것이 좋다.
 
 # 방한용 운동복장을 갖추자
 겨울철 운동복장은 인체의 기능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면서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줄수 있어야 한다. 노령층은 모자와 방한밴드 등으로 머리보온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장갑도 되도록 착용하고, 그냥 두꺼운 옷을 입고 운동에 나서는 것보다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땀이 식기 전에 빨리 목욕을 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보호해야 한다.
 
 # 유산소 운동이 주가 돼야
 일반적으로 겨울철 운동으로는 등산과 빨리 걷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수영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없어 좋다. 간단하게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과 맨손줄넘기 등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 강도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20%가량 낮추는게 좋다. 그리고 한번에 많은 양의 운동을 하기보다는 나눠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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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도 궁합이?  찰떡궁합 화장품 알아본다
 
 
 많이 바르면 바를수록 좋다는 것은 옛날얘기다. 화장품에도 같이 썼을 때 두 배의 효과를 내는 짝이 존재한다는 사실. 함께 쓰면 득이 되는 화장품과, 함께 썼을 경우 피부 트러블까지 일으킬 수 있는 화장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궁합이 맞는 화장품
 
 ▲보습제+미백제+자외선차단제
 미백제품들은 비타민 C같은 미백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나, 수분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다. 토코페롤이 함유된 보습제를 함께 바르면 비타민 C의 흡수를 촉진할 수 있다. 미백제를 발라도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가 다시 칙칙해지므로 미백효과를 100% 얻으려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로 마무리한다.
 
 ▲안티에이징제품+자외선차단제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성분인 레티놀은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빛과 열에 약해 쉽게 파괴되고 피부홍반을 일으킨다. 따라서 레티놀이 함유된 안티에이징 제품은 반드시 밤에만 발라야 한다. 아침에는 밤새 피부에 흡수된 레티놀이 자외선에 파괴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자.
 
 
 ■ 궁합이 맞지 않는 화장품
 
 ▲안티에이징 제품+각질관리 제품
 안티에이징의 주성분인 레티놀은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동일한 기능이 있는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 같지만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준다.
 
 ▲퍼핑제품+미백제
 퍼핑제품의 핵심성분인 콜라겐은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세포와 세포 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콜라겐을 생합성시키는 기능을 하지만 동시에 콜라겐의 활성화하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콜라겐 활성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퍼핑제품과 비타민C가 주성분인 미백제품을 함께 쓰면, 두 가지 성분 모두 피부에 깊숙이 흡수 되지 않는다. 두 가지를 모두 쓰고 싶다면 퍼밍제는 밤에, 미백제는 낮에 쓰는 것이 좋다.
 
 한편 화장품 정보방(http://cosmetics.kfda.go.kr/)에 접속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공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전성정보방에서는 알레르기 성분같이 화장품 사용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정보와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장품 사용시 알레르기를 경험했던 소비자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성분 목록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정보방에서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화장품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등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며 겨울이라고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자외선에 대한 설명과 목적에 알맞은 자외선차단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정보방에서는 소비자 이외에도 화장품업체가 궁금해하는 고시 제.개정 현황, 허가심사 절차, 기능성화장품 허가 현황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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