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구글發 `사이버 전쟁’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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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구글發 `사이버 전쟁’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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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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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부 간여 없었다” 반격 
 
 G2(주요 2개국)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 구글발 사이버 전쟁에서 한치 양보 없는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갈수록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5일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구글 해킹 사건에 중국 정부가 간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인터넷 검열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성명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없애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온 것이다.
 데비 메슬로 USTR 대변인은 미국 언론자유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중국을 WTO에 제소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터 쉬어 언론자유협회 사무총장은 인터넷을 검열하기 위한 중국의 `만리 대방화벽’은 외국 기업들의 경쟁을 제한하기 때문에 세계무역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공업정보화부 대변인 명의로 곧바로 성명을 내고 미국의 공격에 맞서 대대적인 반격에 또 다시 나선 셈이다.
 이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사이버 공격에 참여했다는 비난은 근거 없는 것이며 중국을 폄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우리는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처럼 사이버 전쟁을 벌이게 된 발단은 지난 13일 구글이 중국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에 반발, 중국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촉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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