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고령군수 선거전] 현 군수 3선 연임 제한 신진 후보들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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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고령군수 선거전] 현 군수 3선 연임 제한 신진 후보들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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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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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16. 고령군수 선거전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 귀결… 물밑 경합 치열
  곽광섭·정재수·박영화·곽용환·이종술씨 등 5파전

 
 
 
 `6·2’ 지방선거의 고령군수 선거는 이태근 군수가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를 못하게 되면서 신진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무주공산인 고령군수 선거는 신진인사들이 현역단체장과의 공천 경쟁에서 겪는 불리함이 사라져 공천경쟁의 낙원이나 마찬가지인 셈이 됐다.
 또한 공천을 받게 되면 무혈입성도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고령군수 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령군수 선거는 고령군의회 의장을 지낸 곽광섭 군의원을 비롯 정재수 전 고령부군수, 박영화 경북도의원, 곽용환 전 고령군 공무원이 자웅을 겨루기 위해 열심히 지역을 누비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이종술 대구성서관리공단 전무이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해 고령군수 선거는 우선 5파전으로 공천 경쟁이 벌이지게 됐다. 이 가운데 정재수 전 부군수는 이태근 군수와 호흡을 맞춘 바 있고, 곽광섭 군의원은 18대 총선 당시 이인기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 의원을 따라 동반탈당하는 등 확실한 이 의원 사람으로 분류된다.
 다만 출마예정자들의 한나라당 공천 경쟁은 타 지역보다 복잡하게 됐다.
 우선 지역 국회의원인 이인기 의원의 의중이 공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불문가지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1년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12년간 군수로 재직한 이태근 군수의 막강한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이 단수로 군수후보를 확정할 경우 이 의원의 의중대로 군수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경선이 치러질 경우 이 의원이나 이 군수 중 누구의 후원을 받는 출마예정자가 공천권을 거머쥐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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