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보일러와 냉동공조 산업의 선두 주자인 귀뚜라미그룹과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로 하고 27일 오전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장영철 총장과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귀뚜라미홈시스반’을 신설하고 이 계열 학생 가운데 40명을 선발, 1학년 2학기부터 귀뚜라미에서 주문한 냉동공학, 공기조화, 열교환기 등 14과목 39학점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반 학생들은 2학년 2학기에 귀뚜라미그룹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을 거쳐 이 회사에 우선 채용될 계획.
김칠두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특성화된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졸업 시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교육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학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회사이기 때문에 귀뚜라미홈시스반 선발에는 우수한 재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최근에 센츄리 아산공장을 인수해 에어컨사업에 진출했고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과 냉각탑, 냉동기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은 범양냉방을 인수,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현재 국내외 220여 기업체와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2009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취업조사 통계에서 정규직 취업률 최상위 그룹(대 졸업자 2000명이상 A그룹)에 선정되는 등 5년 연속 정규직 취업률 최상위 그룹에 등재되는 성과를 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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