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천서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설립 창립총회
 
　경북도는 19일 오후 영천시청에서 김관용 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천연염색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는다.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건립과 관련, 도는 지난 2008년 6월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후 천연염색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도내 천연염색 관련 업체 지원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된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김관용 지사를 발기인 대표로 추대하고 21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들은 설립취지문 채택과 정관(안)을 승인한다.
　또 이사 13명과 감사 2명 등 15명의 임원을 선임한다.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은 2008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년간 105억원(국비 47, 도비 18, 시비 40)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천시 녹전동(경제자유구역) 일원 부지 2만5,000㎡에 연건평 2,645㎡의 연구원을 짓는다.
　천연염색산업연구원 건립에서 김관용 지사는 "천연염색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장비 지원, 기업지원, 인력양성, 산·학·연 연계 협력체제 구축, 마케팅 지원 등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면 섬유산업뿐만 아니라 타 산업분야에도 신소재 제품으로써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면서 "그동안 다소 소외된 섬유산업을 앞으로는 녹색성장을 구체화 하고 NT, BT와 융합 발전을 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