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 지사는 17일 다문화가정 자녀-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협약식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장관에게 출입국관리사무소 구미출장소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구미출장소 설치와 관련,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등 체류 외국인 증가로 출입국관련 행정민원이 폭증하고 외국인력 고용 지역중소기업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국인이 많은 구미지역 출입국 행정수요와 관련, 도는 경북(대구 포함)은 출입국의 관할범위가 전국 최대(1만9000㎢)이고, 출입국 관할구역 기준 등록 외국인은 약 5만명으로 비수도권 중 가장 많다. 또한 최근 결혼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출입국 행정 및 민원업무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김관용 지사는 “구미출장소가 신설되면 구미, 김천 등 경북내륙의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들의 불편감소, 비용절감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게 되고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지역 상공인들은 우수한 외국 노동력 확보와 기업운영에 필요한 행정편의를 보다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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