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역개발 방식과 차별화…녹색혁명 중점
경북도는 낙동강권역 건강생태녹색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시행에서 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23곳에 45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최근 (재)대구경북연구원에서 김장환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을 비롯한 전문가, 관련공무원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인 낙동강 로하스빌 조성사업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건강생태녹색마을(로하스빌)은 자연환경과의 조화, 높은 에너지 효율, 오염물 배출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는 생태주거단지로서 낙동강의 친수성과 생태계 보전을 통한 유한한 지구자원과 에너지의 순환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생활과 생산을 공유하는 낙동강 주변지역을 정부 시책에 부응, 로하스빌의 핵심사항인 건강·친수·지역 및 배출물 제로(zero) 개념을 결합해 `건강생태녹색마을’로 브랜드화하는 사업이다.
개발방식은 유형에 따라 수변형 로하스빌과 댐 주변형 로하스 빌로 분류한다. `수변형 로하스빌’은 도시 출퇴근자 및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대형 규모의 신규주거단지로 배후주거단지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댐주변형 로하스빌’은 농촌형 주거단지와 재개발형 주거단지로 세분한다.
수몰이주형은 댐 건설로 인한 마을과 농경지가 수몰되는 이주민을 위한 이주단지로 친환경 정주기반 및 농업생산 기반을 만든다. 지역재생형은 댐 주변지역 기존마을과의 연계등 확장형 마을조성 주거단지로 구분한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수변공간 조성등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사업으로 기존 지역개발 방식과는 차별을 두어 유연성 있게 추진, 삶의 질 개선과 생활의 녹색혁명으로 물꼬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서 도는 `건강생태녹색마을’조성을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편성 지침 대상사업으로 추가해 친환경주택단 지인 로하스빌 조성에 소요되는 친환경자재, 시설에 따른 추가 비용을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환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은 “녹색혁명에 따라 이젠 이 사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건강생태녹색마을이 경북의 미래로서 친환경 주거벨트 구축과 육성을 통해 녹색성장의 성공사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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