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농약사용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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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농약사용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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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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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난해比 156% 급증…전국 증가량 98t  
 
 올 상반기 경북지역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지난해에 비해 156%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골프장 6곳이 신설된 경북의 경우 지난 해에는 5416kg의 농약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8467kg을 사용해 농약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4곳이 늘어난 충북지역의 경우도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량이 지난해 271kg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4317kg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전국 6000만평에 이르는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량은 전년에 비해 9t이 증가한 98t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세수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장 가시적인 골프장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과 연관된다고 천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골프장의 농약 과다사용과 관련, 현행 골프장 농약 검사 방식이 `잔류량’ 검사에만 치중해 사용량 통제를 하지 않는 한계에서 비롯된다며 농약 사용량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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