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사랑이야기 새로운 감동으로 선봬
오는 1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중 이점순 할머니 (사미자 분·오른쪽)와 박동만 할아버지(정종준 분).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은 오는 15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도’ 상품으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포항문예회관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초청료의 50%를 지원받아, 포항MBC와 공동주최로 개최한다.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을 그려낸 연출가 위성신의 연극작품으로 2003년 첫공연 이후 연극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내용은 남편과 사별한지 30년 되는 이점순 할머니역에 사미자, 부인과 사별한지 20년 된 할아버지 박동만 역에 정종준이 황혼의 나이에 만나 사랑을 쌓게 되는 이야기이다.
국민 아버지 정종준이 `날라리 신사’로, 사미자는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해 커플을 이루고 살아가는 늙은 부부의 이야기.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단락으로 구성하고 시간의 흐름과 상황의 변화를 조명과 배경음악으로 숨 가쁘게 그려내 시청각적인 만족감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배우 사미자는 영화 `며느리의 한’(박윤교 감독·제작), `마의 침실’(박윤교 감독·제작), `맹수’(임원직 감독·제작)에,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문화방송), `엄마의 노래’(서울방송), `행복한 여자’(한국방송) 등에 출연했다.
정종준은 `누나의 3월’(2010), `거상 김만덕’(2010) 등에 출연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관람료 R석 3만3000원, S석 2만2000원, 포항문예회관 유료회원 1인 2매까지 30%, 단체 50인이상 30% 할인혜택 제공. 문의 054-272-3033.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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