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노인들을 상대로 일반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김모(72)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 한 재래시장에서 이모할머니(69)에게 접근해 보통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금목걸이 등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팔아넘긴데 이어 최근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동일 수법으로 2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한편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남·북도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인근 병원을 나서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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