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조기정착 위해 한글교실·부부캠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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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조기정착 위해 한글교실·부부캠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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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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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명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10개월에 걸쳐 우리말 공부방을 통해 한글을 배우는 등 지역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군위군은 이주여성들의 행복한 가정만들기와 온정이 넘치는 지역정착을 위해 지난 23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에서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우리말공부방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베트남 중국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에서 이주여성 30명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초·중급으로 나눠 공부방을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한글실력을 보여주는 수화로 말하기 및 장기자랑, 가족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발표, 한지공예 등 직접 만든 작품전시회도 가졌다.
 베트남에서 온 호아이안은 “처음 시집와서 너무나 어려운 한국말과 한국의 추운 겨울날씨에 냉동고기가 되는 줄 알았다”며 “저 뿐 만 아니라 지금까지 시어머니와 가족들도 힘들었는데 공부방으로 인해 시름을 덜었다”며 기뻐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원활한 한국생활 위해 한글교실 뿐 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부캠프를 통한 배우자 및 부부교육, 가족통합 교육, 상담 및 정서지원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서지원사업과 방문이 어려운 가정과 미취학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및 아동양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문 교육사업을 함께 실시해 문화의 벽을 허물고, 건강한 군위 군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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